어느새 12월의 마지막 주말이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론 하락장과 상승장을 고루 경험한 두 번째 미국장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하락장을 처음 맞을 땐 마치 다 망하고 올라가기 힘들거라 생각들만큼 폭락이어서 당황하고 매수의 용기가 없었지만 이번엔 조금씩 소량으로라도 매수해서 버텼네요. 경험으로 약간은 정신적으로 단련이 되었나 봅니다. 매달 미국배당주로 얻는 배당금 정리를 하려 했는데 11월을 못해서 이 부분은 반성합니다.
1. DGRO ETF
DGRO는 미국의 배당성장주를 추종하는 ETF로, iShares Core Dividend Growth ETF의 약자입니다. 배당성장주는 배당금을 꾸준히 증가시키는 기업을 말하며, DGRO는 이러한 기업들을 선정하는 모닝스타 미국 배당성장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합니다. 이 지수는 주당 배당금과 매입 가능한 주식 수를 고려하여 보유비중을 결정하고, 배당성향이 75%를 초과하지 않는 기업들만 선택합니다. 또한 최근 실적 컨센서스가 긍정적인 기업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합니다. DGRO는 447개의 다양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고, 수수료는 0.08%로 저렴합니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2.44%로 SCHD와 비교하면 낮은 편입니다. DGRO는 배당과 성장을 함께 고려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ETF라고 할 수 있습니다.
12월 DGRO로 얻은 배당금은 세후 19.82불이었습니다.
2. 페니맥 모기지 우선주 -PB
pmt-pb는 PennyMac Mortgage Investment Trust의 8.00% Series B Fixed-to-Floating Rate Cumulative Redeemable Preferred Shares of Beneficial Interest의 약자입니다. 이것은 미국의 주택 융자 투자 회사인 PennyMac Mortgage Investment Trust가 발행한 우선주로 현재 주가는 23.64불, 52주 최고가는 24.60불, 최저가는 19.80불입니다. 2023년 11월 30일에 배당이 결정되었으며, 배당금은 연 2.00불이고, 배당수익률은 8.63%입니다.
소량 정리해서 이번 달 배당금은 세후 5.53불이었습니다.
3. SCHD
SCHD는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의 약자로, 미국의 배당주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란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주식처럼 거래되는 펀드를 말합니다. schd는 다우존스 지수를 추종하면서,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한 기업들을 선정하여 투자합니다.
SCHD ETF에 대한 설명은 예전 포스팅에 있는 걸 참고하세요.
현재 가격이 많이 오른편이라 조금 더 기다렸다가 사도 되고 소량 적립식 투자라면 무지성으로 모아가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 배당금 11.36불을 받았습니다.
4. 리얼티 인컴(O)
월배당주의 대표적인 종목입니다. 많이 떨어졌던 하반기 조금씩 더 사두어서 비중이 좀 늘기도 했습니다. 금요일 종가 57.42불이었고 대략 5프로 배당률이어서 아직까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달 배당금은 세후 57.44불로 배당금만으로 1주 살만큼 모으기 목표는 1차 도달했습니다.
5. TQQQ
3 배수 지수추종 ETF는 사실 배당주로 산 것이 아닙니다. 시세차익을 위한 종목이겠지요. 그러나 소액이긴 해도 이 종목도 배당금을 분기별로 주고 있습니다.
이번 달이 들어오는 분기여서 세후 17.47불을 받았습니다.
6. GOVT
미국단기채권 ETF도 배당주로 모은 것은 아닙니다. 분산투자의 목적이었고 현재는 마이너스 입니다만 소량으로 배당금을 받아서 위로가 조금 됩니다.
올해 1월 달 제외한 나머지 매달 배당금이 들어왔습니다.
이번달은 세후로 19.56불이었습니다.
최종 금액 정리
요즘 월별 배당금을 엑셀로 정리하고 있습니다. 한눈에 알아보기 쉬워서 재밌네요. 2023년 12월 미국배당주 배당금은 6개 종목에서 총 131.18불을 세후로 받았습니다.
같은 분기인 9월 배당금은 68.92불이었는 던 걸 생각하면 조금씩 불어나는 것이 보여 뿌듯합니다. 1년 동안 배당금도 최종 정리해서 기록으로 남기고 싶네요.
내년도에도 성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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